라마단사람들1 천천히 흐르는 이집트의 하루! 이집트에서의 삶은 하루하루 별다른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나갑니다. 한국에서 장사를 오래 하면서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이 살다 보니 마음속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평온하게 멍 때리고 싶다"를 간절하게 외쳤던 것 같아요. 2024년 7월 말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죠.처음 본 이집트 사람들의 삶은 무척 평온해 보였어요. 집 앞 경비초소의 경비원도 차 한잔을 들이키며 여유롭게 일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오기도 했지요. 햇빛 뜨거운 날, 저 박스 안에 앉아 뜨거운 홍차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안타까웠어요. "얼마나 더울까?""하루종일 심심해서 어떻게 버티지?"등등 제 기준에서 사람들을 평가하고 있었지 뭡니까? 그러나 다 나름의 생활방식이 있는 것이고, 내.. 2025.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