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in egypt29 이집트 킥복싱 파이터! 제가 사는 컴파운드에 유일하게 있는 편의점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참새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직원도 엄청 친절해서 모두가 마음 편하게 이용하는 곳인데요, 얼마 전 그곳에서 여러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남자어른을 보았어요. 날렵하고 단단한 몸이 한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았습니다. 편의점 앞 공터를 뛰어다니던 아들을 보고 그 사람이 아들에게 말을 걸었어요. 아마도 배가 나온 동양인 아이에게 관심이 갔던 모양입니다. 이집트에 온 후, 아들은 집에서 놀고먹으며 살이 많이 올라 급기야는 배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11살인데 배가 나오다니.. 답답하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열심히 먹고 열심히 움직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도 요즘 부쩍 본인의 배가 신경 쓰였는지 그 날렵한 몸을 가진 이집트 남자와 .. 2025. 4. 12.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