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못하는사람1 양배추로 불닭 김치 만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마르맘입니다. 저는 41살의 나이에 늦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솔직히 요리에는 그다지 흥미를 갖지 못하고 살았어요. 한국에 있을 때도 8년 정도 작은 샌드위치카페를 운영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직접 요리를 하는 것보다는 배달음식을 주로 먹었었죠. 그런데 이집트의 외진 컴파운드로 이사 오면서 매일 요리를 해야 했어요. 어떤 요리를 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매일 볶음밥과 스파게티를 질리도록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 먹어주는 아들에게 고맙지만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아들아, 내 요리가 맛은 없지만 그래도 너는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이 있을 거야!아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지만 그래도 맞는 말이라며 맞장구를 쳐주네요.오래간만에 마트에서 양배추 한 통을 데려왔습니다. 40파운드가 .. 2025.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