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거나 해외 거주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물’이에요.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배탈이나 심각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여행지마다 수질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물을 마셔야 할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이집트에 오신다면 안전하게 물을 마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이집트 수돗물, 마셔도 될까?
이집트의 수돗물은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하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염소 소독을 합니다. 오래된 배관에서는 염소와 유기물이 결합해 건강에 좋지 않은 트리할로메탄(THM) 같은 부산물이 생길 수 있어요. 염소성분은 장시간 방치하여 증발시키면 사라지지만 여행 시에는 실천 불가능합니다.
✔ 끓이거나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하는 나라
동남아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중동,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
남미 대부분 국가
인도, 중국
이집트 또한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생수를 사야 할까요?
많은 브랜드가 있고 가격도 다양하지만 저는 우선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유리병에 담겨있는 물을 선택했어요.
플라스틱 재질이 주는 문제점을 알고 있기에 보다 좋은 물을 선택해야 했지요.
이집트는 기온이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많은 비스페놀 A, 프탈레이트, 같은 환경호르몬이 나올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된 생수 브랜드의 90% 이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이집트, 어느 나라도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듯합니다
플라스틱 병의 경우, 시원한 물을 구매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높은 기온으로 인해 물에서 플라스틱 같은 불쾌한 맛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는 유리병 제품을 자주 구매해서 마셨어요.

바로 요 제품 PUVANA입니다.
무엇보다 ph 농도가 우리 몸과 비슷한 7.8에 100% Premium Natural Pure Water라고 합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사이즈로는 500ml 와 1.5리터가 있어요. 유리병과 플라스틱병 두 가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지만 가능하면 유리병을 추천드려요.
중요한 물맛!
한국의 물맛과 가장 비슷하고 맛이 좋아요.
✅ 구매할 때 체크해야 할 것
뚜껑이 밀봉된 생수인지 확인하세요. 개봉된 물은 피해야 해요. 이집트에서는 계산 전에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계산대에서 계산만 가능하면 마트에서도 제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간혹 마시던 물을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있었어요.
🚫 얼음도 조심하세요!
얼음도 수돗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면 얼음 없는 음료를 추천드리지만 더운 날씨에 얼음 없이 마시기란 쉽지 않을 거예요~
배탈이 났다면? 응급 대처법
혹시라도 오염된 물을 마셔서 배탈이 났다면, 경미한 경우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하고 따뜻한 차(생강차, 민트티)를 마셔보세요.
지금은 한국에서 가져온 정수기를 직접 설치해서 사용 중이지만 이집트에 처음 왔을 때는 퓨바나 물을 마셨답니다. 500ml는 유리병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이집트 여행을 오셨다면 퓨바나 같은 안전한 물을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들이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의 출처를 밝혀달래요^^ 사진출처 : 오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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