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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in egypt

이집트의 하늘은 늘 푸르다.

by 오늘도 긍정 2025. 2. 14.

살면서 하늘을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일을 하고, 해가 지면 건물을 나와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봅니다. 저녁을 먹고 약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잠자리에 드는 하루하루를 보내지는 않았나요? 저 또한 한국에서 작은 카페를 하면서 좁은 가게 안에서 8년의 세월을 보냈어요. 매미가 땅속에서 8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온다던데.. 저 또한 매미 같은 인내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이집트의하늘



이집트에 와서 처음으로 하루종일 하늘을 바라본 거 같아요. 맑고 눈이 부신 하늘, 때로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꽤나 이국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밤에는 휘영청 밝은 달이 나타나 가로등을 무색하게 만들기도 하고, 총총 박힌 별들을 보며 "아! 내가 이국땅에 와있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어요.


여행이라면 그저 그 나라의 문화나 음식을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충분하겠지만, 어디에서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늘 많은 생각과 선택의 순간이지요.  나는 과연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이런 게 향수병(?)의 시작인 걸까요?

세상에는 3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월트 디즈니가 말했어요.

독약과 같은 사람들

첫 번째로는 독약과 같은 사람들이래요. 이들은 남이 잘 되는 것을 못 봅니다. 다른 사람이 좋은 것을 얻으면 독을 뿌리죠.

"그건 못할 거야"
"무슨 근거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들을 이어나갑니다. 이들은 삶에서 잘못된 것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잔디 깍기 기계 같은 사람들

디즈니가 말한 두 번째 부류는, 잔디 깎기 기계 같은 사람들입니다. 왔다 갔다 하며 잔디를 깎고, 때로는 구석구석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자신의 작은 세계는 잘 돌보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매일 출근했다 퇴근하고 일상의 반복 속에 갇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지 않습니다

삶을 픙요롭게 만드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디즈니가 말한 세 번째 부류! 이들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The more you are in a state of gratitude, the more you will attract things to be grateful for.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록 더 많은 감사할 일이 생긴다.



성공은 목표가 아닌 과정이라고 하죠. 우리가 작은 것에도 감사하기 시작할 때 목표가 아닌 과정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즈니가 말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 창의적인 도전 정신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집트의 저녁노을


오늘부터 감사할 것들을 많이 많이 찾아보려해요.

햇빛이 따뜻해서, 멋진 노을과 그것을 볼수있는 눈이 있어서, 걸을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어서, 오늘도 평온함에 눈을 뜰 수 있어서, 글을 쓸수 있는 핸드폰과 시간이 있어서, 맛있는 밥이 있어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