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할머니1 마늘파는 이집트 할머니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씁니다.얼마 전 구입한 아들의 교복이 너무 작아 교환을 위해 지난번 방문했던 뉴카이로의 세븐스타몰을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 길거리에서 할머니 두 분이 야채와 마늘을 팔고 계시는 것을 보았는데 왠지 마음이 쓰여, 오늘은 팔아드려야지 생각하며 집을 나섰습니다.우선 도착해서 밥을 먹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저는 로컬 식당에서 이집트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같이 간 아들이 딴지를 거는 바람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집트 전통음식을 제외하면 이집트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햄버거와 피자뿐이라 저는 갑자기 화가 났어요. 아들에게 한바탕 불만을 토로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또 피자를 먹어야 했습니다. 50대인 저는 한국처럼 밥과 반찬이 나오는 아주 평범한 음.. 2025.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