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1 고양이가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아들 오마르와 저녁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평소 이뻐하던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오늘은 그 고양이와 똑같이 생긴 아기 고양이가 우리를 따라오더라고요. "오 온다 온다 따라오네" 하며 아들은 신이 나있었습니다. 현관문을 열어주니 놀랍게도 집안으로 들어왔어요. 평소 아들은 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남편이 알레르기가 있다 해서 마음을 접었더랬죠. 그런데 요놈이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온 집안을 탐색하기 시작하니, 마음이 콩닥콩닥!고양이는 저도 처음이라 어찌할 줄을 몰라, 그저 신기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1층부터 3층까지 신이 나서 열심히 돌아다니더라고요. 여기저기 다니며 냄새를 맡고 몸을 비비는 것이 꼭 강아지 같다고 해야 할까?"혹시 너 개냥이인 거니?"처음에는 .. 2025.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