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1 피자헛과 뚱냥이 이집트로 이사 온 후 이집트 음식을 많이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꾸만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음식을 찾게 되네요. 마음 같아선 떡볶이가 간절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사는 곳에서 한국음식점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들이 두 번째로 좋아하는 피자를 먹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뉴카이로 근처의 새로운 컴파운드 단지이기 때문에 피자배달이 불가하여 오래간만에 다운타운에 다녀왔어요. 학생들이 많아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집트는 일요일에 학교를 가요. 금, 토가 휴일이고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거든요.햇살이 너무 좋아 야외에 자리를 잡았아요. 기다리는 동안 뚱냥이 고양이가 놀러 왔어요.이집트에는 파리와 모기 그리고 고양이가 정말 많아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바스테트(Bastet) 여.. 2025. 2. 17. 이전 1 다음